경제·금융

강제규감독 3년 공백깨고 다시 메거폰

전쟁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장동건·원빈 형제로 캐스팅'은행나무침대''쉬리'의 강제규 감독이 지난 3년간의 긴 공백을 깨고 컴백한다. 6ㆍ25전쟁의 참상속에서 일그러진 두 형제의 사랑과 휴먼스토리를 그릴 전쟁물'태극기 휘날리며'(가제)를 갖고 서다. 6월 시나리오 완고를 마치고 오픈세트가 완성되는 10월경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개봉은 휴전 50주년을 맞는 내년도 하반기다. 강제규 감독은 그동안 함께 준비하고 있던 SF영화와 징기스칸 소재 영화도 현재 시나리오가 나와 있는 상태로, '태극기.'이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태극기 휘날리며'에는 '친구''2009 로스트메모리즈'의 장동건과 '킬러들의 수다'로 영화 데뷔전을 잘 치른 원빈이 형제로 캐스팅됐다. 장동건의 상대역이 될 여자주인공은 6월경 결정한다. 제작사 강제규필름측은 "최근 한국영화 제작비 상승과 해외 시장의 확대, 날로 발전하는 특수효과와 합리적인 제작시스템으로 한국에서도 제대로 된 전쟁영화를 기대해 볼 만한 외적 기반이 되었다"면서 "일본, 중국등 동남아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배우들을 캐스팅해 국제적 프로젝트로 키울 것이다"고 밝혔다.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챔피언'의 막바지 촬영이 한창인 홍경표 촬영감독등 제작 스태프도 최고를 고집하는 사람들이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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