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에이치엘비 , 금년수주 3,200만불 돌파

에이치엘비는 2013년 현재까지 수주액이 3,200만불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총 수주액 1,330만불의 2.4배 수준으로 남은기간 물량을 고려하면 3,500만불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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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는 국내에서 구명정과 해양용 유리섬유파이프(GRE PIPE)를 독점 생산하는 대표적인 조선기자재 업체로서 올해 수주증가는 최근 조선경기가 바닥을 찍고 점차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량 급증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선업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국내 ‘빅3’조선소도 올해 수주목표를 모두 달성했을 뿐 아니라 최근 발주량이 급증하면서 선박가격도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 조선관련 업체의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내년 이후 시장전망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김성년 에이치엘비 사장은 “그간 3년간의 조선업 불황으로 인해 국내외 중소조선사를 비롯해, 중국 등의 경쟁국가의 조선기자재 업체도 수없이 문을 닫았다”며 “에이치엘비는 국내유일의 구명정 제조업체로서 어려움 속에서도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개발에 힘써왔고 올해는 전량수입에 의존하던 해양용 GRE PIPE 시장 진입에 성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성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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