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문가추천주] 한전KPS (051600)

인도 발전시장 성장으로 수주 늘듯



한전KPS는 지난해 해외사업 수주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인도 유지관리(O&M)사업을 통해 해외사업 성장성을 회복할 것으로 판단한다. 인도 전력시장을 분석한 결과 올 하반기부터 인도 발전시장은 민간발전사(IPPㆍIndependent Power Producer)가 주축이 돼 증설에 나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한전KPS는 고객사로부터 높은 신뢰를 쌓고 있으며 한국전력을 상대로 독점적 지위를 유지해온 결과 일관정비체제의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기기납품 위주의 수주를 이끌어온 글로벌 경쟁사들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발전소는 폐쇄되기 전까지 유지보수가 필요하다. 한전KPS는 정비 노하우와 가격경쟁력을 통해 유지보수 계약 연장에 잇달아 성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도 마다가스카르 사업 계약을 연장시켰다. 앞으로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다른 발전설비의 계약연장도 무리 없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KPS의 국내 부문도 원자력발전소 증설에 따른 계획 예방정비 물량 증가와 시중 노임단가의 상승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 해외 부문의 부진을 반영하더라도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8% 증가하고 영업이익률 13%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수주의 부진과 더불어 일본 원전 사태에 따른 글로벌 원전 도입 둔화 가능성까지 한전KPS의 주가 할인요소로 반영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판단한다. 인도의 해외사업 수주가능성을 고려할 때 현 주가 수준은 투자매력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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