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기관인 피치사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현재대로 A등급 `안정적(stable)`을 유지하기로 했다.
13일 재정경제부는 “피치사가 최근 한반도의 긴장고조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현행과 같은 등급 전망을 유지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고 밝혔다.
피치사는 북핵 문제가 외교적인 방법으로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한국의 경제 기초여건은 국가신용등급에 영향 없이 일시적 긴장을 견뎌내는 데 충분할 만큼 견실하다고 강조했다.
피치사는 다만 실질적인 전쟁위협이 증가하는 경우에만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북한의 위협적인 발언은 군사행동 위험을 직접 증대시킨 것이라기보다는 북한이 그동안 취해왔던 전략의 하나인 `언어전술(rhetoric)`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석훈기자 sh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