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세미테크가 대만에 5,500만달러의 갈륨비소 웨이퍼를 수출한다.
네오세미테크는 대만 LED기업에 3년간 총 5,500만 달러 규모의 갈륨비소 웨이퍼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적색용 LED웨이퍼로 쓰이는 갈륨비소 웨이퍼를 내년 1월부터 총 198만장을 공급하는 것으로 4인치 짜리가 80% 이상을 차지하며 나머지는 2인치이다. 네오세미테크는 그동안 2인치제품 생산에 주력해왔지만 이번 공급계약을 계기로 본격적인 4인치 양산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회사관계자는 "앞으로 4인치 제품의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4인치 생산라인 증설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오세미테크는 그동안 300시간이나 걸리던 갈륨비소 화합물반도체의 생산시간을 40시간으로 단축한 연속성장법으로 특허를 보유하는 등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네오세미테크는 아울러 연속성장법의 기술 및 양산경험을 바탕으로 태양광용 실리콘 잉곳과 웨이퍼 양산에 들어가 지난해 국내생산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