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들이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3일 오전10시39분 현재 대신증권(003540)은 전날 대비 3.85%오른 1만25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대신증권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키움증권(039490)은 전날 대비 2.43% 상승한 4만4,200원을 기록 중이다. 키움증권도 3일 연속 오름세다. 이외 우리투자증권(3.40%), KDB대우증권(006800)(3.31%), 미래에셋증권(037620)(2.29%), 교보증권(030610)(1.72%), 동부증권(3.57%), 한화투자증권(003530)(3.49%), 삼성증권(016360)(1.59%) 등 모든 증권사들이 상승세다.
이 같은 증권주들의 강세는 내수 살리기에 나선 새 경제팀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기업들이 사내유보금을 임금이나 배당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당근(인센티브)와 채찍(페널티)을 동시에 사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새 정부의 경제 정책으로 가계 소득이 늘어날 경우 투자자들의 주식 시장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