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하이라이트] 천호동 주상복합 오늘부터 접수
주택분양시장에서 인기ㆍ비인기지역간 청약양극화가 심화됨에 따라 주택업체들도 분양일정을 잇따라 연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주엔 서울ㆍ수도권에서 주상복합 2곳과 아파트 3곳(임대 포함)을 제외하면 눈길을 끌만한 단지가 없다. 또 지방에서도 울산과 부산을 제외하면 신규분양 행사가 거의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성원산업개발은 10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 주상복합 ‘성원상떼빌’ 175가구에 대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이 주상복합은 36~47평형 아파트 110가구와 17~38평형 오피스텔 65실 규모로 지어지며 지하철 5호선 강동역과 8호선 천호역이 가깝다. 일부 고층에선 한강과 올림픽공원 조망권이 기대된다. 이중 아파트의 경우 분양권 1회 전매가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11일부터 울산시 남구 달동 아파트 ‘홈타운스위트’ 의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이 아파트는 33~47평형 240가구 규모로 건설되며 체계적인 도시계획정비가 이뤄진 신시가지로 인해 교통편과 생활기반시설을 잘 갖추게 된다.
동양고속건설은 13일 김포시 북변동 ‘동양파라곤’아파트의 분양을 시작한다. 32~46평형 143가구 규모로 평당 700만~730만원선에 공급될 예정. 48번 국도와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하기 수월한 편. 오는 2010년에는 지하철 9호선 연장선 구간이, 2008년에는 김포고속화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14일 부산 진구 가야동의 ‘e-편한세상’아파트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33~47평형 299가구 규모로 부산지하철 2호선 가야역과 동의대앞역 사이에 들어선다.
민병권
기자 newsroom@sed.co.kr
입력시간 : 2004-05-09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