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디지털금융 개인정보 보호에 최선"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은 26일 "인터넷 뱅킹과 모바일 금융 등 디지털 금융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개인 정보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2005 한국 디지털금융 포럼'에 참석, 축사를 통해 "개인 정보의 수집과 이용이 용이해진데다 금융회사들이 고객 관리를 위해 대량의 고객 정보를 보관하고 있어 정보 유출과 오.남용의위험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해킹, 피싱(금융기관의 e-메일을 위장해 개인 금융정보를 빼내는 사기 수법) 등 정보침해 사고의 위협이 계속 증대하고 있어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은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윤 위원장은 "디지털 금융사고에 대한 이용자와 금융회사간 책임 관계가 명확히정리될 수 있도록 관련 법규를 조속히 정비하는 한편 이용 방법도 간소화할 것"이라며 "금융전산시스템의 마비를 방지하기 위해 위기 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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