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42660)이 채권단 지분의 해외매각에 따른 수급개선 기대감으로 소폭 올랐다.
대우조선해양은 4일 30만주에 달하는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도 불구하고 10원(0.10%)오른 9,850원에 마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최대주주인 산업은행(42.1%)과 자산관리공사(27.6%)가 보유중인 지분 중 15%가 해외주식예탁증서(GDR)형태로 매각됐다고 밝혔다.
GDR 발행가격은 1DR(2원주)당 15달러 선으로 지난 3일자 종가인 9,840원보다 4% 할인된 가격이다.
고민제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채권단의 지분 중 일부가 해외에서 소화돼 국내 시장에 미칠 수 있는 수급상의 충격을 피하게 된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