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복을 고집했던 요하네스 본프레레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벤치에서 LG패션의 신사복을 입는다. LG패션은 신사복 브랜드 `알베로'의 PPL(간접광고) 일환으로 본프레레 감독에게 맞춤 신사복을 협찬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월 한국축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본프레레 감독은 정장보다는 캐주얼복을 선호해 평상시에도 격식을 차리지 않는 옷을 입었으며 경기 때에도 운동복 차림으로 벤치에 앉았었다. 본프레레 감독은 거구인 자신의 체격 조건을 의식해 신사복을 입는데 상당히 신중을 기해 왔고 보다 `액티브'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캐주얼복을 즐겨 입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프레레 감독은 오는 19일 독일축구대표팀과의 친선경기 때는 정장 차림으로 벤치에서 작전 지시를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