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동제약/병원용 치료제 생산 자체 연구소 운영(장외기업 IR)

◎올 매출 220억·순이익 25.5% 증가할듯경동제약은 지난 20년동안 병원용 치료제를 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자본금는 18억원으로 적은 규모이나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사업구조는 안정된 편이다. 이회사의 주품목은 항셍제인 쎄록신으로 매출액의 43.8%를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진통을 가라앉히는 리보메린(41.7%), 간기능 치료제인 시리콤(14.5%)을 생산하고 있다. 앞으로 국내 대기업과 외국계 회사들이 제약시장에 참여함에 따라 기존제약업체로서는 안정된 판매망 구축이 시급하다. 이회사는 생산된 제품의 대부문을 병원용 치료제로 납품하고 있어 안정된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다. 회사측은 지난해 매출액 1백90억원, 경상이익 30억원, 당기순이익 2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95년보다 19.7% 증가했는데 이는 영업망 구축을 위한 별도의 판매,관리 비용이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국내제약산업에서 살아남기 위해 신약개발이 시급한 만큼 이회사는 자체 연구소를 지난 88년에 설립,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한국과학 기술원과 공동으로 항혈소판제인 테트라졸 유도체를 개발중이다. 서울증권은 이회사가 생산하는 제품이 치료제 위주의 전문의약품이기 때문에 경기변동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울증권은 이회사의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21.0% 증가한 2백2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함께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25.2%, 25.5% 증가한 37억7천만원, 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강용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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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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