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노은2 택지개발 본격화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인한 재원조달 어려움으로 사업추진이 지체됐던 대전 노은2지구 택지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한국토지공사 충남지사(지사장 崔榮)는 최근 대전시로부터 유성구 지족동, 하기동, 반석동, 죽동일대 46만5,547평을 대상으로 한 노은2지구 택지개발 사업 시행을 위한 실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토지공사는 오는 2003년말 준공예정으로 총 3,35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게 된다. 이를 위해 토지공사는 현재 사업지구에 편입된 토지와 지장물에 대한 감정평가를 실시중이며 다음달부터 보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노은2지구 택지개발을 통해 단독주택지 6만7,000평과 공동주택지 12만9,000평, 준주거용지 1만6,300평, 상업용지 6,877평 등이 공급되며 공원부지 1만5,300평과 업무시설용지 2만1,300평 등이 자리잡게 된다고 토공측은 밝혔다.
이에따라 노은2지구에는 공동주택 8,723가구와 단독주택 및 준주거 781가구 등 1만353가구가 들어서게 돼 인구 3만명규모의 대규모 주거단지로 등장하게 된다.
토공 충남지사 관계자는 『노은 2지구는 사업외곽지역이 그린벨트로 지정돼 있어 자연환경이 뛰어난 것을 비롯해 인근에 유성인터체인지가 위치하고 있고 향후 지하철 통과구간이라는 점에서 최적의 주거단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윤기자HYPARK@SED.CO.KR
입력시간 2000/08/1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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