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우진세렉스, 최대 실적 전망에 반등

플라스틱 사출 성형기 생산업체인 우진세렉스가 올해 사상 최대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에 반등했다. 우진세렉스는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장초반 전날보다 7% 이상 오르는 급등세를 연출한 끝에 0.47% 오른 6,450원에 장을 마쳤다. 장 막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축소되기는 했지만 우진세렉스는 사흘 만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우진세렉스가 반등한 이유는 전방산업의 호황으로 올해 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대우증권은 “정보기술(IT)과 자동차 등 전방산업의 지속적인 투자 확대와 생산 증가로 사출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를 발판으로 우진세렉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33.8%, 117.4% 늘어난 1,427억원과 175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에도 우진세렉스는 전년보다 각각 53.7%, 220% 늘어난 1,067억원, 80억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거두며 ‘깜짝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올 1ㆍ4분기에도 313억원과 27억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지난해 7.53%이었던 영업이익률을 8.77%까지 끌어올렸다. 이규선 대우증권 연구원은 “국내 경쟁업체가 퇴출되면서 국내 시장 지배력이 더욱 강화된 것도 호재”라며 “올해와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각각 4.8배와 4배로 저평가 돼 있기 때문에 실적 랠리에 따라 주가 수준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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