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의약품 부작용 소비자 10명중 4명꼴

최근 3년간 의약품 부작용을 경험한 소비자는 10명 중 4명 꼴(38.7%)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박명희)은 서울 및 수도권 거주 소비자 300명과 의료 기관·약국에 근무하는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최근 3년 동안 의약품 부작용을 경험했다고 답변한 소비자가 116명(38.7%)에 달했고, 부작용으로 항의를 받은 약국 근무 전문가는 69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그러나 의약품 복용법 설명서를 꼼꼼히 읽는 소비자는 30%도 되지 않아 의약품 부작용에 대한 적절한 대처가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또 소비자가 의약품 사용 중 발생한 부작용 정보를 의료 기관ㆍ의사ㆍ약사를 통하거나 또는 직접 식약청에 신고하는 제도인 ‘의약품 부작용 보고 제도’가 현재 운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소비자와 전문가도 각각 7.3%, 8%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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