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하나銀 합병기념 리셉션

"서울·하나 장점살려 세계 100大은행 진입할 것" 통합 하나은행은 6일 오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성공적인 합병을 기념하고 통합은행의 비전을 알리기 위한 '합병기념 리셉션'을 가졌다. 김승유 행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서울은행과 하나은행의 장점을 살려 세계 100대 은행에 진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전윤철 경제부총리는 축사에서 "두 은행의 합병은 우리 금융산업에 시장의 힘에 의한 자율적 구조조정을 촉발시키는 기폭제가 되고 있다"며 "자산 3위 은행으로 은행산업에 건전한 경쟁관행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 부총리를 비롯해 이근영 금감위원장, 박승 한국은행 총재, 이명박 서울시장 등 정ㆍ관계, 금융계, 재계, 학계, 주요 고객 등 1,500여명이 참석해 통합 하나은행의 출범을 축하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이날 리셉션을 호텔이 아닌 미술관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 김 행장은 "대형은행으로서 사회에 기여한다는 의미에서 서울시립미술관을 후원하기로 했고 기념식도 이 곳에서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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