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주요기관들 1불=백23∼25엔 전망/1년후 예측은 크게 엇갈려최근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엔고현상이 기대와 달리 주춤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주요국의 환율·금리동향과 향후 전망」에 따르면 주요 예측기관들은 앞으로 6개월간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독일의 모르간그렌펠사는 현재 1백16엔대를 유지하고 있는 달러화에 대한 엔화환율이 3개월후 1백15엔, 6개월후 1백23엔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고 미국의 제이피모르간사도 3개월후 1백17엔, 6개월후 1백25엔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달러화 강세요인으로는 미국 경제가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고 미연준의 추가금리 인상 가능성, 상대적 고금리통화인 미달러화에 대한 매입수요 증대 등을 꼽았다.
반면 미국의 대일무역적자 지속에 따른 미·일간 무역분쟁이 재연될 우려가 상존해 있고 일본의 경기회복세가 가시화될 경우 장기적으로 엔화가 다시 강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1년후 엔·달러환율은 모르간그렌펠사 1백15엔대, 제이피모르간사 1백23엔으로 예측기관별로 전망치가 엇갈리고 있다.<이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