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깨끗한 환경 속에서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는 고객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그린경영에 매진하겠습니다"
올해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업으로 지정된 LG전자 창원경영지원담당 박평구(사진) 상무는 "제품 생산단계와 소비자 사용 단계에서 에너지 효율을 제고하는 그린 경영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LG전자 창원공장은 지난 1989년 환경관리모범업체로 지정된 이래 환경친화기업(1996년), 에너지절약 자발적 협약(VA) 우수 사업장(1998년), 세계 환경의 날 대통령상(2003년), 에너지위너상(2008년), 자원순환 선도기업대상(2008년), 국가환경경영대상 대통령상(2011년), 녹색기업(2012년) 등 환경 관련 상들을 잇따라 수상하면서 글로벌 친환경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LG전자 창원공장은 환경오염물질 관리 및 재활용 제도, 에너지ㆍ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지난 2009년 그린 비전 선포식을 갖고, 2012년까지 1,000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한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박 상무는 "온실가스 관리 IT시스템을 통해 온실가스배출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면서 "국내외 사업장과 전 제품의 환경 리스크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GPMS)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 창원공장은 창원시와 창원소각장 폐열 스팀 이용에 대한 협약을 체결, 기존의 LNG사용에 비해 연간 약 1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약 31억원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또 임직원의 건강증진은 물론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해 자전거타기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09년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 실시하는 '그린 휠 모범사업장'에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LG전자는 제품 생산에서도 친환경을 추구하고 있다. 박 상무는 "냉장고 리니어 압축기 기술과 세계최초 6모션 세탁기술 등 전자 업계에서 가장 많은 11건의 녹색기술을 인증 받았고, 탄소성적 표시제도를 2011년 기준 18개 모델에 적용해 소비자들에게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시장 주도의 저탄소 소비 문화확산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폐가전 회수를 통한 자원 순환에도 앞장서고 있다.
가전제품 회수가 어려운 도서지역에 방치된 폐가전제품을 민·관·군 합동으로 무상회수, 처리하는 폐가전 리싸이클링 행사를 2008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협력업체와 친환경 공동대응협약을 체결, 부품 및 제품의 유해물질 사용을 금지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이산화탄소 저감활동 및 지역 사회 친환경 활동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박 상무는 "그린 경영은 지속가능 경영의 필수 요소일 뿐 아니라 사업 경쟁 우위를 갖기 위한 핵심 요소로 자리잡았다"며 "환경오염 물질 관리는 물론, 에너지ㆍ온실가스 감축, 협력업체 환경관리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녹색기업 지정서 수여식 및 현판식은 오는 7일 오전 창원시 가음정동에 위치한 LG전자 창원1공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