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스포츠

위건 구단주, “마르티네스, 에버튼 아닌 ‘빅클럽’ 원한다”

영국 프로축구 위건 애슬레틱 구단주가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위건 감독의 에버턴행을 일축했다.

위건 구단주 데이브 웰런은 13일(한국시간) 영국 신문 데일리미러와의 인터뷰에서 “마르티네스가 원한다면 언제든 그를 보내주겠지만 그는 ‘빅클럽’ 행에만 관심이 있다”면서 “에버턴은 빅클럽이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보낸 에버턴은 현재 새 사령탑 물색이 한창이다.

관련기사



마르티네스 감독은 최근 만년 강등 후보였던 위건을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에서 우승 시키는 ‘기적’을 연출하며 에버턴의 영입 후보 1순위에 거론됐다.

스완지시티를 맡아 리그 상위권에 안착시킨 미카엘 라우드루프 감독과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의 수장 닐 레넌 감독 등이 에버턴의 새 감독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어 웰런 구단주는 “마르티네스는 타 구단에서 영입 제의가 들어오면 언제나 나에게 솔직히 말한다”면서 “마르티네스가 이번 시즌에 팀을 떠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