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대중교통 수송력 증강과 교통상황 정보제공 등 교통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추석은 징검다리 연휴를 포함 최대 6일까지 연휴가 가능해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되나 교통수요조사 결과, 일별 교통량 분포는 예년에 비해 큰 차이가 없어 귀성 시에는 추석 당일 오전, 귀경 시에는 추석 다음날 오후가 혼잡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도는 시내ㆍ외 버스를 대폭 증차하고 고속도로를 비롯한 국도 공사구간 임시개통, 국도대체 우회도로 지정ㆍ운영, 주요도로에 대한 도로 소통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도는 우선 귀성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시외버스 예비차를 활용해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방면 등 모두 36개 노선에 65대를 투입 107회를 증차하고, 심야 귀성객을 위해 시내버스는 KTX와 주요 전철역을 연계해 1~2시간 연장 운행한다. 이 기간 중 택시부제는 시ㆍ군 실정에 따라 일부 또는 전면 해제할 방침이다.
도는 도로 소통능력 제고를 위해 국도 3호선 우회도로(신내IC∼자금IC) 등 6개 구간 33.6km를 임시개통 해 교통량을 분산ㆍ유도하기로 했다.
도는 오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의왕~과천 간 유료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