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OECD가입 늦춰야”/김종필 총재 국회연설

김종필 자민련 총재는 24일 『금융실명제를 보완, 자금출처조사 등을 없애야한다』고 말하고 『OECD가입은 준비가 갖추어지고 부담을 소화해낼 수 있을 때까지 당분간 유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4면김 총재는 『최근의 경제가 이같이 악화된 것은 경제를 정치논리를 함부로 다룬 것』이라고 지적한뒤 『역사의 교훈에서 경륜을 찾고 국민의 질책에서 지혜를 배우고 야당의 충고에서 대안을 깨닫는 겸손함이 있어야한다』고 정부측에 충고했다. 그는 또 『금융실명제는 금융자산의 실명화와 비밀보장이 본질이나 우리의 실명제는 정치논리, 사정차원에서 출발했고 정치적 탄압과 보복의 수단으로 자의적 운영을 하고있다』며 금융실명제의 획기적인 시정을 요구한뒤 『실명으로 거래하는 한 자금출처조사와 같은 일체의 제약이나 제재는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정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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