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 저력 믿고 자신감 가져라"


-10월 임원세미나 주재.."상황이 어렵다고 흔들려선 안돼" 구본무 LG 회장이 12일 그룹 임직원들을 향해 용기와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구 회장은 이날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CEO(최고경영자)를 비롯한 LG그룹 경영진 300여 명이 참석한 10월 임원세미나를 주재하면서 “지금까지의 실적을 점검해보니 몇몇 사업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하지만 상황이 어렵다고 위축되거나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과거 어려운 상황을 기회로 바꾸며 성장해 왔던 우리의 저력을 믿고 용기와 자신감을 가지고 사업에 임해야 한다”며 “경영진을 중심으로 전열을 정비해 이 시점에서 꼭 필요한 일들을 하나하나 해달라”고 역설했다. 구 회장은 또 “대부분 중소기업인 우리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는 LG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데 있어 필수 요건임을 유념하고 그간 제시된 방안들이 임시적 대안이나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경영진이 현장 곳곳에서 직접 챙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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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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