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개인고객 주머니를 잡아라"

증권사 자산관리ㆍ일임형랩 출시 러시

‘자산관리 서비스로 개인고객의 주머니를 잡아라.’ 증권사들이 개인투자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앞다퉈 자산관리통장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은행과 펀드ㆍ주식을 하나로 묶은 ‘한투 KMA(자산관리계좌)’를 출시했다. 계좌를 개설하면 은행통장과 같은 급여이체, 각종 결제(신용카드대금ㆍ보험료ㆍ공과금 등) 서비스에 보통예금보다 높은 연 3%대의 MMF 수익률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펀드와 은행 금융상품으로 자동이체를 할 수 있고 온라인펀드 거래와 주식투자도 가능하다. 이에 앞서 동양종합금융증권(CMA), 삼성증권(SMA), LG투자증권(WmA), 제일투자증권(CMA) 등도 종합자산관리계좌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덩달아 일일형 랩어카운트시장도 불꽃 튀는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날 직접투자형ㆍ간접투자형ㆍ맞춤형 등 3가지 유형의 10가지 상품으로 구성된 ‘대신리더스랩’을 출시해 본격적인 경쟁에 동참했으며 키움닷컴증권은 오는 9월, 세종증권과 서울증권은 하반기 중에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6월 말 현재 일임형 랩어카운트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신고서를 제출한 곳은 20개사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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