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하석진 이영은, 하이킥 사단 코믹드라마 '생초리' 남녀주인공 캐스팅

배우 하석진과 이영은이 김병욱 감독의 '하이킥' 사단이 제작하는 tvN 코믹멜로 농촌오피스 드라마 '원스어폰어타임 인 생초리'(이하 '생초리')의 남녀주인공으로 전격 캐스팅됐다. 내달 초 방영 예정인 코믹드라마 '생초리'는 어느 날 갑자기 한적한 시골 허허벌판 사무소로 발령 받은 증권사 직원들이 엉뚱한 마을 주민들과 벌이는 유쾌한 코미디. '시트콤 거장' 김병욱 감독의 첫번째 케이블 프로젝트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미 2008년 영화 '여름, 속삭임'에서 동반 출연했던 하석진과 이영은은 "'생초리'를 통해 제2의 하이킥 신화를 재현하자"며 의기투합했다. 하석진이 맡은 캐릭터 조민성은 월가 출신의 천재 펀드 매니저지만 벼락을 맞고 하루 아침에 숫자치가 돼 판단력이 흐려져 전전 긍긍하는 코믹 캐릭터. 회사에 이 사실을 숨기기 위해 급히 시골 증권 사무소를 지원하고 어리버리한 행동들 때문에 직원들에게 무시당하는 인물이다. 하석진과 러브라인을 만들 의문의 엽기 야생 시골녀 오나영은 5회부터 등장하며 캐스팅을 위한 오디션이 항창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영은은 뭐든 어설프고 실수투성이에 잘 속고 잘 넘어져서 항상 장난의 대상이 되는 영업부 사원 유은주 역을 맡았다. 결혼을 약속한 남자가 있었지만 술을 마시면 180도 변하는 성격 탓에 파혼 당하고 생초리로 오게 된 유은주는 조증과 울증을 왔다갔다하는 인물이다. 한편, 인기 사극 '동이'에서 동이의 조력자로 열연 중인 김동윤이 '짧은 인생 재미있게 살아보자'가 인생의 모토인 개인플레이 매력남 한지민으로, '자이언트'에서 인기몰이 중인 김학철이 자수성가로 증권사 회장에 오른 독불장군 박규 역으로, 강남길이 큰소리만 뻥뻥치고 실행력 없는 실적 꼴지 농촌 증권 사무소 지점장으로 출연해 감초 역할을 한다. '생초리'는 낯선 환경과 새로운 전개가 거듭되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증권소 직원들과 마을 주민들의 엉뚱하고 유쾌한 코미디, 남녀 직원 간의 사내연애, 야생 시골녀와 도시남의 사랑 이야기, 농촌을 배경으로 한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가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내달 초 방송되는 생초리는 매주 1회(60분물)씩 총 20부작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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