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북-미] 금창리협상 최종 타결

북한의 금창리 지하시설 핵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미국과 북한간의 협상이 16일(이하 현지시간) 최종 타결됐다.미국과 북한은 이날 협상에서 타결된 합의에 따라 금창리 핵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오는 5월에 1차 현장조사를, 내년 5월에 2차 현장조사를 각각 실시하되 필요할경우 추가 현장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미국과 북한은 또 오는 29일 평양에서 제4차 미사일협상을 재개, 북한의 미사일개발 및 수출규제 문제를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제임스 루빈 미국무부 대변인은 『금창리 시설에 대한 미국측 조사단의 1차 현장조사는 오는 5월에 이뤄질 것』이라면서 『미국정부 관계기관 합동으로 구성되는 조사단은 모든 시설에 대한 완전한 접근을 보장받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북한의 현장조사 허용에 대한 대가로 식량원조를 약속했지만 인도적 차원의 원조를 정치문제와 직접 연계시키지는 않는다는 방침에 따라 이번 합의사항 발표에서 제외, 추후 대북 식량지원을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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