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7일 휘닉스피디이에 대해 PDP파우더의 실적개선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며 적정주가 4만2,000원에 ‘매수’ 추천했다.
권성률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SDI 2기 라인, 4ㆍ4분기부터 가동 예정인 삼성SDI 3기 라인, 하반기에 본격 가동되는 LG전자 3기 라인 등 주 매출처를 통해 휘닉스피디이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PDP파우더 가격이 하반기에 떨어질 가능성은 있지만 상대적으로 원가절감 속도가 빠르고 가격이 높은 상판유전체 비중이 증가해 고수익성을 유지하는 데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공모 때 기관투자가에게 배정된 42만5,000주(16.4%)는 일정 부분 손바뀜이 이뤄진데다 보통주로 전환 가능한 전환우선주 31만주(12%)도 블록으로 거래될 가능성이 높다”며 그동안 이슈가 돼온 매물부담을 덜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