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전경린씨 이상문학賞 대상에


문학사상사가 주관하는 제31회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자로 소설가 전경린(45)씨가 9일 선정됐다. 수상작은 '천사는 여기 머문다'. 계간문예지 '문학동네' 여름호를 통해 발표한 '천사는…'는 가정폭력과 이혼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한 여성이 점차 내면의 상처를 치유해가는 과정을 그렸다. 이상문학상 심사위원회는 수상작에 대해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인간 본성의 양면성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고 평가했다. 수상자 전씨는 지난 9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소설 '사막의 달'로 데뷔해 '염소를 모는 여자' '환과 멸', 장편소설 '아무 곳에도 없는 남자' '황진이' 등을 발표하고 한국일보문학상ㆍ문학동네소설상ㆍ21세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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