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 하얏트호텔서/금융기관임원 등 200여명 참석 “성황”/국내기업 해외투자 가능성 진단도미국 거대은행인 체이스맨해튼은행이 23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스 컨퍼런스」가 국내 사회간접자본(SOC) 민자유치사업 붐을 타고 성황을 이루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현대,삼성,LG,대우 등 대기업 임원들과 국내 금융기관 관계자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릭 에드워드 체이스맨해튼은행 뉴욕본사 전무와 김수룡 체이스맨해튼은행 한국본부장 등 13명이 연사로 참가, 프로젝트 파이낸스와 관련된 실제 사례중심의 케이스 스터디를 한다.
프로젝트 파이낸스란 본사나 모기업의 지급보증없이 현지 공장 또는 사업장의 미래의 현금흐름을 분석, 검증한 후 거액의 장기저리자금을 대출하는 것으로 통신, 전력, 석유화학, 금속광업, 사회간접자본 건설 등에 많이 적용되는 첨단 금융기법의 일종이며 국내 금융기관들도 이같은 업무에 진출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수룡 체이스맨해튼은행 한국본부장은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한국기업의 해외투자 및 해외기업인수시에 발생되는 제반 문제들을 현실성있게 다룰 예정』이라며 『특히 한국의 사회간접자본 민자사업에 관심이 있는 국내 및 해외기업체들에 향후 투자가능성을 진단, 토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상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