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오는 4월 열리는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에 ‘수원정원’을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4월20일부터 6개월간 열리는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는 미래의 다양한 정원문화 기술을 공유하는 전시의 장이다. 도시개발 및 환경계획의 일환으로 모든 정원기술을 총체적으로 활용하는 미래형 박람회다.
시는 이번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에서 시의 특징을 나타내는 정원조성으로 시의 정원문화를 세계에 홍보하고자 한다. 순천만 인근 순천시 풍덕동과 오천동 일원에 500여㎡ 면적의 테마정원을 조성한다.
수원정원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이미지를 기본으로 과거 정조의 개혁적 꿈과 현재 수원시민의 비전을 담은 역사도시와 휴먼시티를 상징하는 ‘Human History Garden’으로 조성된다.
국제정원박람회에는 수원정원을 비롯해 국내 39개소, 국외 21개국 33개소 등 모두 72개소의 세계전통정원과 실내ㆍ외 참여정원이 조성된다. 조성된 정원들은 박람회가 폐막된 후에도 상설전시장으로 보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