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靑 홍보수석 홍상표

미래전략기획관 유명희, 기획관리실장 김두우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신임 청와대 홍보수석에 홍상표(53ㆍ사진) YTN 경영담당 상무를 내정했다. ★ 7 또 신설된 미래전략기획관에는 유명희(56ㆍ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21세기프론티어사업단장을, 기획관리실장에는 김두우(53) 청와대 메시지기획관을 각각 선임했다. 홍 내정자는 충북 보은 출생으로 휘문고와 한국외국어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연합뉴스 정치부 기자와 YTN 사회1부장ㆍ정치부장ㆍ보도국장ㆍ마케팅국장 등을 거쳤다. 유 내정자는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교에서 미생물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 근무하고 있으며 대통령직속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 내정자는 경북 구미 출생으로 중앙일보 정치부장과 수석논설위원을 거쳐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을 지냈다. 청와대는 이날 인사를 끝으로 수석급 인적 개편을 마무리 지었다. 특히 이번 청와대 개편에서는 충청권의 약진이 두드러져 백용호(충남 보령) 정책실장 및 정진석(충남 공주) 정무수석, 홍 홍보수석 내정자가 기용돼 이전의 1명에서 크게 늘었다. 이는 6ㆍ2지방선거에서 패배한 뒤 세종시 수정안마저 국회에서 부결되자 충청권을 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영남권은 경남 출신 3명이 나가고 경북 출신 1명이 충원돼 전체 4명에서 2명으로 줄어들었다. 청와대 새 참모진은 오는 18일 처음으로 수석회의에 참석한 뒤 19일 이 대통령이 주재하는 수석비서관회의부터 공식업무에 들어가며 비서관급 후속인사는 다음주 단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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