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미래에셋, 인도 주택개발사업 투자

메릴린치와 공동으로

미래에셋그룹이 인도에서 대규모 주택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미래에셋증권은 29일 인도 현지의 부동산개발사 DLF가 이끄는 인도 주요지역 주택개발 프로젝트에 메릴린치와 함께 공동 투자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이 이번 프로젝트의 투자목적법인(SPC)인 ‘레시모 PCC’ 주식을 가지고 있는 부동산 사모펀드에 525억원을 투자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이 운용을 맡아 29일 설정된 이 펀드는 총 840억원 규모로 향후 8년간 수시상환을 통해 이익을 분배한다. 이 프로젝트는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방갈로르ㆍ첸나이 등의 지역에 대규모 주택단지를 조성하는 개발사업이다. 글로벌 투자은행 메릴린치도 이 사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근석 미래에셋증권 글로벌IB센터장은 “인도는 젊은 층의 부가 급격히 증가하는 가운데 도시화와 핵가족화가 진전돼 도심지역의 신규 주택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그간 쌓아온 부동산 투자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도 부동산시장에 새 이정표를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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