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솔제지 “올 매출 1조 돌파”

◎인쇄용지 판매 작년비 40% 급신장국내 최대의 종합제지업체인 한솔제지(대표 구형우)는 인쇄용지부문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올 매출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22일 한솔제지 관계자는 『지난해 2천6백억원 수준이었던 인쇄용지(백상지 및 아트지)부문 매출이 올해는 40%이상 늘어난 3천7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백판지부문에서도 7백50억원의 매출증가가 전망돼 올해 매출이 설립이후 처음으로 1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 매출이 지난해대비 23.9% 증가한 1조1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솔제지는 지난 3월 인쇄용지공장을 증설해 생산능력을 20만톤가량 늘렸다. 또한 국제펄프가격이 지난 4월 톤당 4백달러에서 이달 들어서는 톤당 5백50달러선으로 상승함에 따라 아트지의 수출가격도 6월 톤당 8백80달러에서 10월에는 9백80달러로 인상돼 매출증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이밖에 신문용지부문 매출도 공장증설(25만톤)에 따라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4천5백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경상이익은 전년대비 72.8% 늘어난 7백50억원을 기록하고, 순이익은 지난해의 4백2억원에서 36.8% 증가한 5백50억원선이 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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