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여름철엔 화장품도 "쿨하게~"

코리아나등 피부열 식혀주는 제품 속속 출시

7, 8월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를 앞두고 화장품업계가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쿨링(Cooling)화장품’ 출시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여름철 달아오른 피부 온도를 3~5도 가량 낮춰주는 ‘아이오페 프레시 카밍 마스크’를 선보였다. 치마버섯다당체 성분이 함유되어 여름철 더위로 인한 피부 손상과 열오름을 완화시켜 주는 것이 특징. 명수진 아이오페 브랜드 매니저는 “피부 온도가 1도 높아질 때마다 피지 분비량은 10~20%씩 증가해 탄력이 떨어지고 노화가 심해진다”고 말했다. 코리아나 화장품에서도 최근 대황추출물 등 한방성분이 여름철 더위로 지친 피부의 열감을 식혀주는 ‘자인 청열팩’을 내놓았다. 최혜진 코리아나 브랜드 매니저는 “바르면 딱딱하게 굳는 석고형 팩이 아니라 말랑말랑한 질감으로 제작되어 휴가지에서도 간편하게 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더페이스샵, 에뛰드 등 저가 브랜드숍 화장품에서도 더운 여름철에 시원하게 사용할 수 있는 쿨링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더페이스샵에서는 여름철을 맞아 스킨, 로션, 에센스 등으로 구성된 ‘아이스 플라워 4종’ 제품을 출시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얼음이 녹아내리듯 피부에 스며드는 것이 이 제품의 주된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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