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스닥펀드 평균 수익률 27.3%

코스닥펀드 수익률이 뮤추얼펀드와 주식형수익증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27일 LG경제연구원이 지난해말 이전 설정한 펀드중 지난 2월18일 현재 펀드원금이 10억원 이상인 32개 코스닥펀드를 대상으로 조사한 운용성과 자료에 따르면 코스닥펀드의 단순수익률이 평균 27.3%를 기록했다. 반면 뮤추얼펀드는 9.4%, 주식형수익증권은 8.5%의 수익률에 그쳤다. 또 종합주가지수 대비 초과수익률이 코스닥펀드는 29.2%에 달했으나 뮤추얼펀드는 8.0%, 주식형수익증권은 1.0%에 불과했다. 이와함께 코스닥펀드가 투자위험을 감안한 수익률 측면에서도 주식형수익증권과 뮤추얼펀드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위험조정후 수익률을 바탕으로 성과지표를 산출하는 샤프지수를 이용해 수익률을 보면 코스닥펀드는 평균 0.09를 기록했고 뮤추얼펀드는 0.01, 주식형수익증권은 0.00에 그쳤다. 다만 코스닥펀드 모두가 코스닥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하지 않을 것으로 나타나 투자자들은 펀드운용 내역을 자세히 살필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LG경제연구원은 분석대상 32개 코스닥펀드의 코스닥종목 편입비중은 평균 30% 정도인 것으로 추산했다. 거래소 상장종목 편입비중은 27%, 채권투자비중은 43%인 것으로 분석했다. 코스닥종목 편입비중이 30% 미만인 펀드가 18개, 10% 미만인 펀드도 7개에 달했고 50% 이상인 펀드는 8개에 불과했다. 한편 코스닥펀드의 수익률중에서 펀드매니저의 종목선정 능력이 창출하는 수익률이 평균 50%, 투자시기 적절은 20%, 투자스타일은 30%로 나타나 투자자들은 펀드매니저를 잘 선택해야할 것으로 분석됐다. / 이정배 기자LJB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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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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