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성장성 대비 덜오른 종목 주목

`아직 덜 오른 유망주를 찾아라` 주식시장이 박스권 등락을 보이고 있지만 종목별로는 주가가 급등하는 화려한 `종목장세`가 펼쳐지고 있다. 금호전기ㆍ네오위즈ㆍ옥션 등은 최근 두 달 사이 주가가 70~100%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이제 이들 종목들은 오를 만큼 올라 추격 매수하기가 부담스러운 만큼 아직 덜 오른 종목중에서 유망주를 골라야 한다고 분석했다. 대우증권은 27일 이 같은 보고서를 내고 이미 많이 오른 선발주를 대체할 제2의 급등가능종목을 선별하는 전략을 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성낙규 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지루한 횡보장세에서도 높았던 종목은 향후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이었다”며 “성장 기대가 높지만 아직 덜 오른 종목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이런 종목으로 거래소시장의 웅진코웨이ㆍ삼성물산ㆍ국도화학ㆍ대덕GDS 등을 꼽았다. 이들 종목은 올해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4월 1일 이후 지난 26일까지 상승률이 11~21%에 머물러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CJ엔터ㆍ퓨쳐시스템ㆍ파인디앤씨ㆍ코디콤ㆍ안철수연구소ㆍ이루넷 등이 추천됐다. 성낙규 연구원은 “CJ엔터와 퓨쳐시스템 등은 이 기간 동안 상승률이 각각 78%, 60%에 달해 코스닥지수 상승률보다 높았지만 선도 종목군에 비해서는 수익률이 낮아 추가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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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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