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국엘리베이터협회 신임회장에 김운영 송산특수엘리베이터 대표

김운영 한국엘리베이터협회 신임 회장

“우리 엘리베이터 업계 경쟁력이 글로벌 수준으로 격상돼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인정받도록 가교역할을 하겠습니다.”

김운영(사진) 송산특수엘리베이터 대표가 한국엘리베이터협회 제9대 회장에 선출됐다.

한국엘리베이터협회는 12일 서울 렉싱턴호텔에서 50개 회원사 대표와 새누리당 김태원 국회의원, 민주당 부좌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와 회장 이ㆍ취임식을 열었다.


김 신임 회장은 “승강기산업발전과 회원권익보호, 승강기사고예방과 기술인력교육관리, 해외교류협력사업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해 승강기산업의 새 시대를 열어 가는데 일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상대를 인정하고 배려함으로써 공정한 시장질서와 소통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며 “승강기 산업 육성 발전법 제정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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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4년 송산특수엘리베이터를 설립한 김 회장은 ISO 국제위원,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전문위원, 서울메트로 기술위원을 맡고 있으며, 한미기술협력위원회 수직교통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송산특수엘리베이터는 피난용 엘리베이터인 ‘X-vator’,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과속방지장치 ‘S-Brake’ 등을 개발해 UAE, 러시아, 이란 등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이 자리에 참석한 엘리베이터 업계 관계자들은 전례 없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승강기산업 발전을 위해 협회, 유관기관, 단체, 회원사간 유대관계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으고 중점사업계획을 마련했다.

한국엘리베이터협회는 산업 활성화를 위해 승강기 관련 법령ㆍ제도 정책의 조사 연구 및 제안, 기술 향상을 위한 연구ㆍ지도에 힘쓸 예정이다. 더불어 승강기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 기술을 개발하고 사고 조사와 데이터 관리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

해외 교류ㆍ협력 사업 증대를 위해서는 해외 관련 단체와 유대 강화를 통해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글로벌 마케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 외에 시공 감리 및 컨설팅 사업을 시행하고 인증, 검사자료 등의 특별업무 대행 서비스도 진행한다. 또 산학연 단체와 협력해 인력을 양성하고 기술인력 풀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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