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산업올림픽으로 불리는 ‘2004 한국국제기계박람회(KIMEX 2004ㆍKorea Internachinery Machineery Expo 2004)’가 6일 오전10시 경남 창원시 만남의광장 특별전시장에서 개막돼 오는 11일까지 계속된다.
KIMEX 2004는 21세기 산업구조 고도화 전략의 일환으로 열리는 국제 규모의 박람회로 경상남도ㆍ창원시ㆍ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주최하고 있다. 이 대회는 올해 3회째로 지난 2000년부터 2년마다 열리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독일ㆍ미국ㆍ영국ㆍ프랑스ㆍ일본 등 19개국 200개사의 1,012개 품목의 차세대 신기술과 제품들이 533개 부스에서 전시된다.
전시장에는 금속공작기계ㆍ금속가공기계 및 주변기기관, 금형ㆍ공구 및 가공기계관, 주/단조ㆍ용접ㆍ열처리ㆍ도장기계관, 일반산업기계ㆍ공장자동화기기관, 에너지이용ㆍ환경관리기기관, IT신기술관, 해외국가관 등이 마련돼 성황을 이룰 예정이다.
특히 일반산업기계ㆍ공장자동화기기 부문에서 84개사 207개 부스가 마련된 공장자동화 신기술이 성황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또 각국 산업 분야의 핵심 인사들과 기업 최고경영자(CEO), 600여명의 바이어 등 외국인 2,000여명을 포함하면 참가자와 관람객은 모두 12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최측은 이들이 이 기간 관광ㆍ숙박 등을 하며 쓰고 갈 돈이 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상담 및 계약 목표액을 1억2,000만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백중기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기계산업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KIMEX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앞선 기술과 발전상을 세계에 알리는 것은 물론 경남은 기계산업을 매개로 기계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