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승진임용 규정의 최소 근무연수 제한이 폐지됨에 따라 6개월만에 2계급을 승진한 경찰관이 나왔다고 7일 밝혔다.
서울 마포경찰서 용강지구대 공대식(33) 경사는 올 3월 순경에서 경장으로 근속승진한 데 이어 중요 범인 검거에 공을 세워 경사로 특진(6일자)했다고 경찰청은 말했다.
공 경사는 7월 서울 송파구에서 발생한 여대생 납치사건 범인 2명 중 한명을 순찰 근무 중 발견해 1㎞ 가량 추격해 붙잡았다.
경찰청은 살인ㆍ강도 등 중요 범인을 검거한 경찰관은 승진소요 연수 및 기본교육 이수 등 조건과 상관 없이 승진할 수 있도록 `경찰공무원 승진임용 규정'을 개정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