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투신 외자유치 내주중 매듭"

"현대투신 외자유치 내주중 매듭" 보험사 지급여력비율 50%만 넘으면 경영권고 유예 미국 AIG컨소시엄의 현대투신증권 인수문제가 금명간 매듭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인수형태는 정부와 AIG가 공동출자하되, AIG가 최대주주로 참여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이 100%가 안되더라도 50%만 넘으면 경영권고대상 조치를 유예받게 된다. 관련기사 대한생명은 금명간 구성될 공적자금 관리위원회에서 최우선 안건으로 올라가게 돼, 이르면 2월중 매각시기와 원칙이 확정될 전망이다.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26일 기자간담회에서 "AIG컨소시엄의 현대투신 인수문제는 AIG측이 아직 제안서를 내지않았지만 며칠만 기다리면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이르면 내주중 외자유치 문제가 최종 매듭지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위원장은 또 지지부진한 대우자동차 매각과 관련, "산업은행이 맡아 진행중이지만 별다른 진척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매각을 위한 자구노력이 진행중인 단계"라고 밝혔다. 부실기업 퇴출 및 회생기업 지원과 관련, 이 위원장은 "감독당국은 앞으로 퇴출과 관련된 사후기준만 제시할 것"이라면서도 "회생이 가능한 기업은 채권금융기관만이 아닌 시장에서 확실히 신뢰할 수준의 지원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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