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간물가] 감자·채소값 하락세 뚜렷

고공행진을 거듭하던 감자값이 출하물량이 크게 늘면서 예년수준으로 돌아 갈 전망이다. 15일 농협유통 하나로클럽에 따르면 감자(20kg)는 지난주에 8만6,000원에거래됐으나, 이번주에는 6만6,000원에 거래돼 23%나 하락했다. 이는 국산 감자 출하물량이 크게 늘어난데다 수입 감자의 도매시장 반입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시장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주요 채소류 출하물량이 늘어 하향안정세를보였다. 적상추는 4kg 기준으로 지난주 보다 2,000원 하락했고, 애호박(28개)은 5,700원이나 떨어졌다. 참외, 사과 등 작황이 좋은 과일류도 계속 떨어지고 있다. 사과(5kg)는 지 난주 보다 1,300원 싼 2만1,500원에, 참외(3kg)는 1,000원 내린 1만4,500원에 살 수 있었다. 반면 봄나들이철을 맞아 구이용 육류가격은 강세를 보였다. 한우 안심(100g)은 지난주 보다 330원 오른 5,530원, 한우 등심은 280원 오른 5,260원에 거래됐다. 돼지고기 삼겹살(100g)과 목살(100g) 역시 각각 1,430원, 1,240원으로 강세를 보였다. /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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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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