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LG패션 3년간 연평균 17% 고성장 - 현대증권

현대증권은 8일 LG패션에 대해 앞으로 3년간 연평균 17%의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첫 제시했다. 윤솔 연구원은 “소비심리 회복에 따른 매출 증가, 브랜드 런칭 효과 본격화로 인한 수익성 개선, 아웃도어 시장 성장에 따른‘라푸마’의 고성장세 등에 힘입어 향후 3년간 영업이익이 17.2% 증가하는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LG패션은 작년 매출액 기준으로 남성복(27%), 여성복(18%), 캐주얼(16%), 스포츠웨어(22%), 액세서리(17%)의 포트폴리오를 갖춘 토털 패션 업체다. 윤 연구원은 “2006년 남성복 비중이 40%에 달했지만, 꾸준한 브랜드 도입 및 구조조정으로 제품포트폴리오가 개선되고 있고, 2010년 하반기부터는 이러한 브랜드 런칭 효과가 본격 반영될 것으로 보여 영업이익은 작년대비 23.8% 증가한 1,14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또 “소득수준 향상 및 주 5일 근무제 확산에 따른 여가시간 증가 및 레저활동 확대 등으로 국내 아웃도어 시장은 매년 20% 이상씩 성장하고 있으며, 동사의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Lafuma)’매출액 역시 전년대비 30% 이상 성장하는 고성장세를 지속해 동사의 새로운 수 익원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향후 3년간 영업이익이 연평균 17%씩 성장하는 안정적인 이익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현 주가는 글로벌 동종업체 대비 낮은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향후 현주가 대비 30% 이상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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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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