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카드社, 연말 앞두고 `소득공제 마케팅`

카드사들이 연말 소득공제를 앞두고 다양한 서비스로 카드사용을 권장하는 `소득공제 마케팅`을 벌인다. 특히 내년부터는 현행 연말 정산에 사용되는 신용카드 소득공제 폭이 연간소득의 10%를 초과하는 금액의 20%에서 15%로 줄어들기 때문에 11월 말까지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세금 환급의 이익을 누릴 수 있다. 1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자사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인 `프라이스 퀴즈`(www.pricequiz.com)에서 평소 가격이 비싸 구입하기 어려운 상품을 모아 최대 13%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벌여 삼성디지털 완전평면TV를 78만2,130원에 판매한다. 또 LG디오스 냉장고를 3% 할인 판매하고 만도 `딤채`를 구입하는 회원에게 사은품을 증정하고 위니아의 김치 냉장고를 사는 회원에게는 음악CD 등을 제공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모피 및 가죽의류 전문점인 삼미모피, 대동모피, 가우디 등의 전국 대리점에서 5만원 이상 구입할 경우 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가구나 가전제품 등 비교적 고가의 내구재를 구입하려는 고객을 위해 하이마트, 전자랜드, 삼성ㆍLG전자 대리점, 에이스침대, 리바트 등에서 3개월 무이자 할부 행사를 갖는다. 우리카드는 `플래티늄카드-ever` 회원들을 상대로 서울 강남의 차병원에서 39만원 상당의 종합 건강검진을 30만원에 받을 수 있게 한다. 현대카드는 온ㆍ오프라인 통합 전자 쿠폰인 현대카드 `e 쿠폰서비스`를 실시, `리틀 프랑스`, `헤어디오`, `아이 컴퓨터` 등 100여곳의 가맹점에서 최대 50% 할인해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안길수 기자 coolass@sed.co.kr>

관련기사



안길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