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디도스 특별검사로 박태석(55ㆍ사진) 법무법인 월드 대표변호사를 지명했다고 청와대가 2일 발표했다. 디도스 특검 지명은 '2011년 10·26 재보궐선거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홈페이지에 대한 사이버테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이뤄졌다. 박 내정자는 전북 군산 출신으로 서울 용문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서울지검 부장검사와 법무부 법무과장, 춘천·창원·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를 지냈다. 2006년 변호사 개업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