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을 연고로 하는 S-OIL 남자실업탁구단이 창단 후 처음으로 29일 울산을 방문했다.
울산 탁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최근 창단한 S-OIL남자실업탁구단은 1966년 방콕 아시안게임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탁구 대부’ 김충용 전 대한탁구협회 부회장이 총감독을 맡고 있다. 주장 양희석선수를 비롯해 대우증권에서 활약한 이정재, 왼손 이면타법의 마술사 이정삼, 오른손 차세대 에이스 이진권 선수 등 4명으로 팀이 구성됐다.
이 날 선수 및 코칭스태프들은 S-OIL㈜온산공장, 울산시내 등을 둘러본 뒤 울산시청을 방문, 박맹우 울산시장과 면담을 가졌다.
울산광역시체육회 조용주과장은“현재까지 울산탁구팀은 전국체육대회에 선수와 외부지원이 부족하여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제 S-OIL실업탁구단이 창단 된 만큼 울산지역의 탁구발전은 물론 울산시민들도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