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 장전항 건설인력 내일 출발

금강산 관광선 출항을 위한 현대의 장전항 건설인력이 13일 동해항을 떠나 북한으로 향한다. 현대대북사업단은 1차 건설인력 91명을 13일 오후 1시 대아고속해운㈜ 오션플라워호로 동해항을 출발, 같은 날 오후 5시30분 북한 장전항에 도착하는 계획을 동해출입국관리사무소에 12일 통보했다. 현대대북사업단은 또 17일 2차인력 1백29명, 23일 3차 66명, 29일 4차 43명, 10월 이후 5차 1백54명 등 총 5차례에 걸쳐 4백83명의 공사인력을 입북시킬 예정이다. 또 장전항 부두시설 공사 자재와 장비는 13일 오후 1시 울산항에서 출발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대대북사업단 관계자는 『기상만 나쁘지 않는다면 장전항 출발계획의 일정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장전항 부두시설 공사는 접안시설, 준설, 편의시설 등 상당한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정승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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