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SKT 매출 사상 첫 12兆 돌파 작년 3.7% 증가… 영업익은 2조1793억 달해무선인터넷 부문 9.1% 늘어 '효자노릇 톡톡'누적가입자 증가·비용절감 노력등 어우러져 임석훈기자 shi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지난해 SK텔레콤의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2조원을 돌파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7% 증가한 12조1,012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 회사 매출이 12조원을 넘어선 것은 창사이래 처음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조1,793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2,883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5.8%, 0.8% 늘었다. 요금인하와 각종 할인요금제 확대에도 불구하고 SK텔레콤의 실적이 호전된 것은 누적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한데다 무선인터넷 성장세, 비용절감 노력 등이 어우러진 덕분으로 분석된다. 특히 무선인터넷부문의 성장세가 전체 매출 증가율보다 크게 높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지난해 SK텔레콤의 무선인터넷 매출은 2조6,600억원으로 전년(2조4,380억원)보다 9.1% 증가했다.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ARPU)면에서도 전체적으로는 1.3%(4만3,016원→4만2,469원) 줄어들었으나 무선인터넷부문은 3.9%(8,982원→9,334원) 늘었다. 지난해 말 현재 SK텔레콤의 누적 가입자수는 2,425만명으로 2008년에 비해 5.3% 증가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합병 KT 출범 이후 시장경쟁이 거세졌으나 하반기 들어 점진적인 마케팅 비용 절감에 힘입어 재무구조의 건전성을 반영하는 영업현금흐름(EBITDA)도 전년 대비 5.1% 증가한 4조2,094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투자는 WCDMA 품질보강 및 와이브로 투자를 포함해 총 1조7,690억원이 집행됐다. 올해도 와이브로 시설 확충 등에 1조7,5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4ㆍ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늘어난 3조1,001억원, 영업이익은 5.5% 감소한 4,431억원, EBITDA는 3.4% 증가한 1조951억원으로 집계됐다. 조기행 SKT GMS 사장은 "올해는 산업생산성증대(IPE)사업의 목표 달성을 위해 미래성장을 위한 신시장 개척에 노력하고, ▦스마트폰 리더십 확보 ▦콘텐츠 사용 및 개발환경 혁신 ▦데이터 중심의 망투자 ▦망 개방 및 공유를 통해 무선인터넷시장에서의 리더십도 확고히 키워나갈 것"이라며 올해 매출 목표로 13조원을 제시했다. SK텔레콤은 이와함께 소모적 경쟁을 지양하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한 가입자 유지와 우량 가입자 강화 전략을 통해 현재 시장에서의 리더십도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