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위원장은 이날 수원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1997년 IMF 체제도 청산해야 한다. 시장만능주의 속에 소수의 거대기업이 더 커졌지만 성장·고용·분배의 연결고리가 더 나빠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새정치와 개혁 실현을 위한 토대 구축에 들어가야 한다. 새정치연합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새정치는 수십년간의 독과점 세도정치가 조선을 쇠퇴시킨 전철을 밟지 않고 대한민국 독과점의 정치를 개혁해달라는 시대적 요구”라며 “지금 개혁의 역사를 써야할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이 ‘1987년 체제 개편’을 언급한 데 대해 정치권에서는 양당체제 극복을 강조한 언급이라는 분석과 함께 개헌까지를 염두에 둔 발언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한편, 윤여준 공동위원장은 새누리당에서 문대성 의원이 새정치연합에 입당하겠다고 해서 재입당을 허용했다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 ‘문대성 의원의 영입을 추진했느냐’는 질문에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