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이 올해 주요 경기 전망을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29일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 6월 전망치 3.2%보다 크게 높아진 4.6%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록적인 유가 행진과 돼지고기 가격 파동, 임금 비용 상승 등으로 물가지수 증가세는 지속돼 내년 상반기 CPI가 5.0%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와 함께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도 11.6%로 종전의 10.8%보다 높여 잡았다. 내년 상반기 GDP 증가율은 10.8%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민은행은 올해 무역수지 흑자가 2,500억 달러를 기록하고, 고정자산투자는 25~26%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