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EU·中·英·加 등 일제히 금리 인하

0.27~0.5%P… 다우지수 선물 상승 출발


美·EU·中·英·加 등 일제히 금리 인하 0.27~0.5%P… 다우지수 선물 상승 출발 뉴욕=권구찬 특파원 chans@sed.co.kr 김정곤 기자 mckids@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유럽중앙은행(ECB), 영란은행(BOE) 등 각국 중앙은행들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동시에 긴급 금리인하 조치를 단행했다.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리인하 공조체제를 형성한 것은 그만큼 금융시장 상황이 절박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다. 이번 금리인하 조치로 일단 금융시장은 한숨을 돌릴 가능성이 커졌다. 금융위기의 진원지인 월가와 유럽 금융시장은 긴급 금리인하 공조에 일제히 환호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최근의 공황상태에서 벗어나 진정기미를 보였으며 유럽증시는 낙폭을 줄였다. 하지만 주택시장이 여전히 침체상태인데다 금융시장의 위기가 실물경제로 전이되기 시작한 만큼 본격적인 안정을 되찾기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FRB는 9일 긴급성명서를 통해 정책금리 목표치를 기존 2.0%에서 0.5%포인트 내린 1.5%로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FRB는 은행에 대출해줄 때 적용되는 재할인율도 기존 2.25%에서 0.5%포인트 내린 1.75%로 조정했다. ECB와 BOE도 정책금리를 각각 기존보다 0.5%포인트 인하한 3.75%, 4.50%로 내렸다. 캐나다 중앙은행(BOC), 스웨덴 중앙은행(SNB), 스위스 중앙은행도 각각 0.5%포인트씩, 중국 인민은행(PBC)도 0.27%포인트 금리를 인하해 사실상 주요국가 중앙은행들이 긴급 금리인하에 모두 동참했다. FRB는 금리인하 배경에 대해 "최근 경제지표들을 보면 경제활동이 최근 몇달 동안 크게 위축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더욱이 현재 금융시장의 상황이 개인소비ㆍ주택시장ㆍ기업활동 등 경제 전반에 충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FRB는 이어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히 높지만 앞으로 에너지와 상품가격이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점차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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