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내 최대규모 미술견본시장 열린다

마니프 서울국제아트페어 내달 1일 개최한국에서 주최하는 세계적인 규모의 미술견본시장이 열린다. 5월 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열리는 '마니프서울국제아트페어'가 그것으로 올해로 여덟 번째 개최되는데, 우리나라를 포함 세계 각국의 작가들이 대거 참가하는 미술견본시장이다. 미술의 대중화와 국내미술시장의 활성화 및 국제경쟁력 강화를 모토로 찰설된 이번 견본시에는 한국 104명, 외국 15개국 26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주요 출품 작가를 보면 베니스 비엔날레 대상을 수상한 아르헨티나의 줄리오 레 파르크와 이탈리아의 마우로 스타치올리 등 세계적인 명성을 날리는 작가들을 다수 포함되어 있다. 이밖에 잘글라데시의 사하부딘, 쿠바의 모이즈 피날레, 대만의 쑨위 등 제3세계 작가들도 작품을 출품한다. 국내에서는 이두식, 박찬갑 등 인기작가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기존 전시 외에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한국의 차세대 작가 58명을 초대해 젊은 작가들을 위한 기회의 장도 제공된다. 이번 전시와 관련, 프랑스의 미술평론가 제라르 슈리게라는 "마니프는 매우 대담하고 모험적인 방식의 견본시장"이라며 현대 미술시장이 갤러리에만 갇혀있는 것이 아니라 대중적인 견본시장에서도 폭발적인 성장력을 보여줄 수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견본시에는 두산그룹, 네오필름등 10여개의 기업이 작품을 사주는 패트론(Patron) 그룹을 형성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의 마니프 조직위 (02)514-9292. 이용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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