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는 이날 장-마르크 애로 총리와 34명의 장관들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각의에서 과도한 긴축은 자제하되 공공재정 문제는 적극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정부 대변인인 나자트 발로 벨카셈 여성인권 장관은 각의 후 "대통령과 정부 각료들의 임금 삭감은 프랑스의 공공 재정 문제를 해결하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과 각료들의 임금 삭감은 전임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2007년 취임 후 월급을 170%나 인상한 것과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도 있다고 벨카셈 장관은 말했다.
임금 삭감으로 올랑드 대통령과 애로 총리의 월급은 1만4,910유로로 줄었으며, 장관들의 월급은 9,940유로가 됐다.